추석 연휴, 먼 길 가는 동안 자동차로 돈 아끼는 법이 있다!

추석 연휴, 먼 길 가는 동안 자동차로 돈 아끼는 법이 있다!

양력으로 9월 15일은 추석인데요. 추석이 되면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과 친족들 만날 생각에 들뜨지만, 매년 반복되는 도로 정체로 인해 기름값, 소요시간 등 여러모로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 연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연휴에 자동차비 아끼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차 밀리지 않는 시간대 확인

자동차는 시동이 걸려있는 동안 계속해서 기름이 소모되는 탓에, 출발 전 미리 차가 밀리지 않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때 맞추어 출발하게 되면 어느 정도 연료와 기타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요. 차가 밀리지 않는 시간대와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서, 교통정보 안내 ARS 전화인 1333을 활용해 보세요. 1333을 통해서는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통제 정보와 시내 도로 교통 상황 등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차의 잔여 좌석이나 재난신고 기능 등도 해당 전화번호를 통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좀 더 상세한 교통 상황 안내 정보를 보고 싶으시다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구 Road Plus)'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어플은 전국 교통지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CCTV 화면, 고속도로 노선별 정체 지도와 빠른 길 탐색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명절 귀경길에 유용한 어플이랍니다.

장거리 운전에도 기름값 줄이자!

장거리 운전 시에 부담되는 기름값, 몇 가지 운전 습관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연비는 높이고, 기름값은 줄일 수 있는데요. 연비를 높이는 운전습관 중 하나는 '급출발, 급제동 줄이기'입니다. 급출발의 경우 엔진의 회전수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과정에서, 그리고 급제동은 빠르게 달리던 차를 갑자기 멈추는 과정에서 각각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연료를 많이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연비를 상당히 올릴 수 있다고 하니, 평소에도 급출발과 급정거를 하지 않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요! 또 하나의 방법은 자동차 트렁크를 최대한 가볍게 비우고, 기름을 필요한 만큼만 주유해서 쓰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연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데요. 차체의 무게를 최소화해 주기 위함으로, 트렁크를 비우고 기름을 적당량 주유하는 것만으로도 4~5% 정도의 연비 상승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과속하지 않고 정속 주행하기, 타이어 공기압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기, 고속주행 시에는 창문 닫기 등의 연비 상승 방법이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위의 사항들을 잘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연비를 최대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의 엔진을 신형으로 교환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운전 습관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

명절이면 매년 구 단위로, 또 자동차 회사별로 무상점검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품교환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각각 19개소, 10개소 서비스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쌍용자동차 역시 같은 기간 10개소에서 운영되며, 르노삼성자동차는 4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됩니다. 점검내용은 배터리, 브레이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 장거리 운행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것이었고, 와이퍼 날이나 각종 오일류 등의 자동차용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까지 실시했답니다. 올 추석 귀향길, 귀성길에 휴게소에 들렀을 때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면 꼭, 빼먹지 말고 받도록 해요! 때로는 운전습관을 바꾸는 행동이나 집을 나서기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사소한 행동이 절약으로, 또 재테크로 이어진다는 점! 꼭 알고 계셔서 실천하시길 바랍니다.